담낭 제거 수술 후기 관련해서 벌써 4번째 시간이네요. 그동안 담낭 제거 수술 후기 관련하여 진단, 통증, 수술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담낭 제거 수술 후기로 수술 전후 과정과 수술 후 회복기간, 수술 후 통증, 흡연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1. 쓸개 담석 제거 수술
가. 쓸개 담석 제거 수술
지난 시간에 이어 담낭 제거 수술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담낭 즉, 쓸개 담석 제거 수술 관련하여 그동안 작성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쓸개 담석 제거 수술은 말 그대로 쓸개인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제거가 필요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저는 일단 쓸개 담석 제거 수술을 결심하게 된 배경이 통증이 너무 심하고, 소화가 전혀 되지 않아 생활 자체가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쓸개 담석 제거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통증이 없거나, 별도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쓸개 담석 제거 수술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제거 수술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우리 몸에 필요 없는 장기라고는 하나 오장육부 중 하나인 담낭 쓸개를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 담낭 제거 수술 후기 포스팅 모음 >
- 담낭 제거 수술 후기 1 : 담석증 증상
- 담낭 제거 수술 후기 2 : 담석증 진단
- 담낭 제거 수술 후기 3 : 치료 및 수술 비용(담낭 제거 수술 비용 총정리)
- [최신] 담낭 제거 수술 후기 모든글 확인하기(관리, 음식, 운동, 통증 등)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전에 입원을 했습니다. 저는 집 근처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는데요. 입원을 해서 하는 검사는 피검사로 담낭이나 소장 등의 염증 수치를 확인하고, 초음파로만 담석의 위치를 확인한 경우 복부 CT 촬영을 통해 쓸개 담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입원하기 1주일 정도 전에 복부 CT를 촬영해서 추가로 촬영을 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입원 전날은 솔직히 크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와이프와 오래간만에 주변 산책도 하고 수술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러 온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빨리 수술을 끝내고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실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 안 들더군요ㅋㅋㅋ 그렇게 수술 전날은 별 하는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수술 당일에 수술 스케줄은 사전에 정해지지 않고, 수술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할당된 환자들의 수술 위급성 및 긴급성 정도, 나이의 역순, 유사한 수술 순으로 스케줄이 잡히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가 30대이고 비교적 수술도 쉬운 편에 들어가 첫 타임 수술은 안될 거라고 하시더군요ㅠ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간호사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술 시간이 잡혔으니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간호사실로 가서 먼저 마취 등에 대한 반응 검사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실시했던 불주사처럼 팔뚝 부위에 주사를 놓고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검사인데, 상당히 따끔했습니다ㅠㅠ 시간이 20여분 경과하고 팔뚝에 나타난 반응을 보고 마취 주사 등에 이상반응이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검사라고 하더군요.
검사를 하고 30분 정도 경과하니 수술실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고 침대에 누워 수술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면 수술실로 이동을 하니 뭔가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정말 별거 아닌 간단한 수술인데도 옆에 와이프는 수심이 가득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ㅠㅠ 역시 힘들 때 가족이 가장 힘이 되더라고요ㅎㅎ 그렇게 수술실에 누워 마취 선생님에게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피부가 하얗다는 칭찬(?)도 들으며 수술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분주하게 많은 분들이 수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수술이라는 걸 평생 거의 해본 적이 없다 보니 긴장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빨리 이 순간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더군요. 누워서 산소호흡기 비슷한걸 입에 씌워주고, 숨을 한번 들이마셔보라고 했습니다. 뭐냐고 물으니 마취를 하고, 마취가 깨지 않도록 수면가스를 계속 주입시켜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몇 번 들이마셨는데, 약간 일산화탄소 비슷한 냄새가 났습니다. "괜찮으신가요"라는 물음에 "네~~"라고 대답을 하고.... 몇 초 후 저는 수술을 마치고 수술대에 누워있었습니다....ㅋㅋㅋㅋ
나. 담낭 제거 수술 회복기간
담낭 제거 수술 회복기간은 보통 2주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일단 수술을 하고 나서 퇴원을 권유하는 기간은 2일 정도인데, 저는 수술 후 다음날 퇴원을 하면서도 드는 생각이 '이대로 집에 가되 되나?'였습니다. 그만큼 통증이 아직 남아있는데, 집에 가도 되는지 의아해했지만ㅋㅋ 의사 선생님께서 집에 가도 된다고 하시니 그냥 퇴원을 했습니다.
앞서 담낭 제거 수술 직후 과정을 이어서 설명을 드리면, 마취와 동시에 수술이 끝나버렸습니다. 뭐 물론 제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수술실에 들어가고 회복해서 나오기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담낭제거수술담낭 제거 수술 전 수술실에서 대기하고 마취하는 시간은 약 20~30분, 담낭 제거 수술을 하는 시간은 약 30~40분, 담낭 제거 수술 후 회복실에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약 30분 정도였습니다. 수술 직후 회복실에서 처음 느끼는 감정은 정말 아프다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통증이 심하더군요. 그냥 빨리 진통제를 놔 달라고 했는데, 이미 놓았다네요ㅠㅠ 조금 기다리시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엄~~ 청 수술 부위가 당기고 통증도 심했습니다. 30분이 경과해서 입원실로 옮겼는데 그때까지도 통증이 계속되더라고요. 통증이 심하면 마약성 진통제도 놔준다는 말을 듣고 바로 놔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맞은 진통제와 시간 간격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바로 놔주질 않더군요ㅠㅠ 정말 이때가 제일 아팠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경과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니 그제야 조금 나아짐을 느꼈습니다. 수술 전까지만 해도 그냥 담석증으로 겪는 통증보다 수술 후 통증이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생각 외로 엄청 아팠습니다.
병원에서 얘기하는 담낭제거수술 회복기간은 수술 후 하루 이틀 지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며, 2주일 정도 지나면 거의 전과 수술 전과 동일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회복이 더딘 건지 생각보다 처음 1주일 간은 힘들더군요. 수술 당일날 통증이 가장 심했고, 하루가 갈수록 나아지긴 했으나, 수술 후 1주일 회복기간 동안은 옆으로 누워서 잠도 자기 힘들 정도고, 빠르게 걷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혹시 병가 등을 가셔야 한다면 무조건 최소 2주일은 가시는 게 좋습니다.
다. 담낭절제술 수술 시간 및 수술 후 회복기간 요약
- 담낭절제술 수술 시간은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 담낭절제술 수술을 위해 대기하고 마취하는 시간 : 20~30분
- 담낭절제술 하는 데 걸리는 시간 : 30~40분
- 담낭절제술 후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 30분
- 담낭절제술 후 회복시간은 대략 2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 담낭절제술 직후는 통증이 많이 심해 진통제 등을 맞아야만 버틸 정도가 됩니다. 극심한 고통은 수술 직후가 가장 심하며, 하루 정도 기간이 경과하면 그럭저럭 견딜만한 정도가 됩니다.
- 담낭절제술 후 걷거나 움직이는 등 정상생활이 가능한 기간은 최소 2일 정도는 경과해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간신히 화장실 가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 담낭절제술 후 1주일의 회복기간이 경과하면 식사, 움직임 등이 거의 예전수준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잠을 잘 때 수술 부위로 누우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뛰거나 극심한 운동은 할 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설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담낭절제술 후 2주일의 회복기간이 경과하면 예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몸이 회복됩니다. 이제 거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몸을 움직여도 거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 담낭 수술 후 운동이 가능한 시기는 최소 2주일은 경과해야 가능합니다.
- 쓸개 제거 수술 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2주일은 경과해야 되며, 일반적인 정상생활은 2일이 경과한 뒤에 가능하고, 예전과 같은 식사와 움직임은 1주일이 경과한 뒤 가능합니다. 완전히 예전의 몸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소 2주일의 회복기간은 경과해야 가능합니다.
라. 담낭 제거 수술 입원기간
담낭 제거 수술 입원기간은 저의 경우 2박 3일이었습니다. 수술 전날 입원을 해서 이런저런 검사를 했으며, 수술을 하고 다음날 퇴원을 했습니다. 보통 담낭 제거 수술 입원기간은 1박 2일 또는 2박 3일 정도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퇴근하려니 생각보다 통증이 상당해서 과연 퇴원을 해도 되나... 입원기간을 늘려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수술을 진행했던 담당 선생님께서 퇴원하라는 말에 통증이 이 정도인데 집에 가도 되나요? 물으니 그럼 더 계실래요?ㅋㅋㅋ이건 뭐...ㅋㅋ 그래서 그냥 퇴원하겠습니다... 했습니다 ㅠㅠ
2. 담낭 제거 수술 후
가. 담낭절제술 후 통증
담낭절제술 후 통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담낭절제술 직후가 가장 통증이 심합니다. 담석증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응급실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아야만 가라앉곤 했는데요. 그 통증보다 몇 배는 더 아프더라고요ㅠㅠ 저는 수술을 복강경으로 해서 배꼽에 하나, 복부 가운데 오른쪽 측면 이렇게 3군데를 1~2센티미터 절제를 하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상복부 절제 부위는 그런대로 참을만했는데, 배꼽 수술한 부위가 정말 엄청 아프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로 생각보다 배꼽이 깊어(?) 절제를 많이 했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지 통증이 상당했습니다. 일단 수술 끝나자마자 일반 진통제를 바로 투여를 해주는데 저는 그걸로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서 마약성 진통제도 1~2시간 이후에 추가 투여를 했습니다. 그제야 정말 조~~ 금 살만하더군요... 그전까지는 계속 배를 잡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수준으로 통증이 심했습니다ㅋㅋ지금에서야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식은땀이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생각보다 놀랄 정도였네요. 수술 직후 저녁부터 죽 형태로 밥이 나오는데, 조금 먹다가 전혀 입맛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더군요. 또한, 담석증으로 음식만 먹으면 복부 통증이 있었던 터라 먹는 게 두렵기도 했고요. 다행히 다음날부터는 일반적인 식사를 할 정도로 회복이 되고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담낭절세술 후 통증은 수술 직후가 가장 극심했으며, 다음날 퇴원 때까지 진통제와 항생제를 주기적으로 투여받았습니다. 잘 때는 제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는데 옆으로 돌아 누우면 담낭이 없어져서 복부 내부가 뭔가 울컥 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마치 담낭 있던 부위가 없어지면서 위나 다른 장기가 그 빈 공간으로 쏠리는 느낌이었는데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 겪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아프다기보다는 뭔가 내 뱃속이 느껴지는 기분인데, 두 번 다시 겪고 싶진 않네요ㅎㅎ
나.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는 대표적으로 소화불량과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담낭에 기능이 기름진 식사 등을 했을때 담낭에서 농축했던 담즙을 소장, 십이지장으로 내려보내 소화를 돕는 역할인데, 담낭 제거 수술로 담낭이 없어지면서 간에서 직접 소장으로 담즙을 내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이 적응하기 전까지, 즉 간에서 소장으로 내려가도 담도관이 충분히 확장되어 필요한 만큼의 담즙을 내려보낼 수 있을 때까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저는 수술 후 거의 1달 간은 식사를 조심했기 때문에 소화가 안되거나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설사도 초반에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는 정도만 있었고 크게 설사로 고통을 받거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급하기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일부 후기에서는 변이 둥둥 떠다니는 지방변을 본다는 얘기도 간혹 있었는데, 그러한 증상도 다행히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2주 후에 방문을 하고 약간의 설사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니,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담낭 제거 수술 후기를 보면 설사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제가 일반적이지 않은 건가요?"라고 물으니 인터넷에 올라온 수술 후기는 증상이 안 좋은 경우만 올라온 거고 거의 80~90% 이상 환자가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ㅠㅠ 일단 2주간 소화제와 지사제를 처방해 줄 테니 증상 있을 때마다 복용을 하고, 2주일 후에 별 증상이 없으면 병원에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수술 후 총 4주가 경과하니 별다른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초기에 수술 부위 통증 후유증이야 어쩔 수 없는 거 같고... 담낭 제거 수술 부위 통증도 확실히 시간이 약인 것 같네요. 1주일이 지나니 정말 살만해지긴 합니다ㅎㅎ
다. 담낭 제거 수술후 흡연(담낭 제거 수술 후 음주)
담낭 제거 수술 후 흡연이나 담낭 제거 수술 후 음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담낭 제거 수술후 흡연에 대해서는 크게 제한을 하거나 금지를 시키지는 않습니다. 다만, 담낭 제거 수술후 1~2일 정도 경과한 후에 흡연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정도의 권고는 하시더라구요. 담낭 제거 수술후 음주의 경우에도 금지를 하거나 언제부터 가능하다고 못을 박아 얘기를 하신 것은 없으나, 수술후 정상상태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기간인 2주에서 1달 정도가 경과한 뒤에 음주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쓸개제거 후 음주 관련하여 개인적 경험을 말씀드리면 술을 마신게 최소 1달은 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담낭이 없으면 간에 무리가 가고, 피로감도 커진다는 얘기가 있어, 담낭 제거 수술후 처음 음주를 할 때에도 맥주 한 캔 정도만 마셨던 것 같네요. 담낭 제거하고 술을 마신다고 해서 크게 느껴지는 증상은 없더라고요 ㅎㅎ 생각보다 숙취가 더 심해진 것 같지도 않더군요!! 요즘에는 그냥 예전처럼 마시고 있습니다.
라. 담낭절제술 후 관리(담낭절제술 후 후유증)
담낭절제술 후 관리에 대해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 선생님께 문의를 드렸더니 딱히 관리할 건 없다고 하시더군요. 소위 우루사나 간 기능 보조제 등을 먹어야 할까요?라는 물음에도 그냥 드시고 싶으면 드세요~ㅋㅋㅋ 만약 수술 후 반드시 간 기능 보조제가 필요하다면 회복기간 이후에도 처방이 되겠죠?라는 선문답만 하시더군요. 아 물론, 회복하는 2주~1달간은 소화제와 간 기능 보조제, 지사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그 후에는 별도로 챙겨 먹거나 그런 건 없고, 그냥 평상시처럼 종합비타민, 오메가 3, 유산균, 프로폴리스 뭐 이 정도만 복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담낭절제술 후 관리를 위해서는 역시 식이요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담낭에서 나오는 담즙을 이제는 간에서 직접 배출을 하게 되므로, 기름진 음식을 평상시처럼 먹게 되면 그만큼 간에 무리가 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담낭절제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담낭절제술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후유증이란 소화불량이나 지방성 설사를 말하는데요. 이러한 담낭절제술 후 후유증은 극히 일부에게만 나타난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처음 담낭 제거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약간의 설사 정도를 한 거 외에는 거의 후유증을 느끼지 못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 담낭절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소화불량과 지방성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담낭절제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도 대부분 2주~1달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 다만, 1달이 경과해도 소화불량이나 설사가 계속될 경우 수술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담낭 제거 수술 과정과 수술 후 관리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술 직전 하는 검사와 수술 직후 통증, 수술 회복기간, 입원기간 등 제가 직접 겪었던 내용을 후기로 담아 제공해드렸습니다. 이후 시간에는 수술 경과하고 3달 된 시점에서 과거 겪었던 수술 후 몸에 나타난 증상과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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