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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췌장암 초기증상과 예방방법

by 모리크넘 2021. 4. 9.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는 약 15cm의 얇고 긴 형태의 장기이며, 우리 몸에서 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샘 성기관입니다.

샘 성기관이란 소화를 담당하는 췌액과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일컬어 말합니다. 이러한 췌장암은 90% 이상이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소간에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췌장암은 다른 암들보다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무서운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암이 생기는 원인과 초기 증상, 예방법 순서로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췌장암 발생 원인

우리나라의 과거 췌장암 발생빈도는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적은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거의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선진국 수준의 발생 수준이란 인구 10만 명당 10명 정도의 수준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약 9.5명분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췌장암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원인 : 직계 존비속 간에 유전적 전달로 인해 가족 중에 췌장암에 걸린 환자가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다른 가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인 원인 :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흡연, 기름진 식단, 이로 인한 비만 등이 원인이 되어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로 인해 일단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의 특성상 조기에 발견한다 해도 전이가 잘돼 특징이 있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점들 때문인지 환자들이 치료조차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췌장암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에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혈액검사로 췌장암을 발견하는 방법도 없다 보니,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 비만, 유전에 의한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초음파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거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췌장암을 진단하시길 권고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췌장암에 초기 증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복부 팽창 및 통증 : 췌장암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명치 부근(위아래 좌우)과 허리 부분, 심한 경우에는 상복부와 등 부분까지 강항 통증이 발생합니다.
  • 황달 : 황달도 췌장암 환자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1. 황달이란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2. 소변의 색도 붉은색 또는 진한 갈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3. 대변의 색도 하얗거나 회색을 띠며, 피부 트러블도 발생합니다.
  • 체중감소 : 췌장암은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암이므로 췌액 분비가 불규칙하여, 정상적인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식욕도 부진해지며, 나아가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소화불량 : 췌장암은 소화를 담당하는 췌액 분비 이상으로 발생하므로,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 오심과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당뇨 : 평소 가족력이 없고 기존에 당뇨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당뇨 증상이 발생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당뇨가 발견된 것이 암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주된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 기타 : 이밖에도 변비가 발생하거나, 소화불량에 따른 오심, 구토, 식욕감퇴,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발생합니다.

치료 및 예방법

췌장암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제술도 전체 췌장암 환자 중 1/3 정도만 가능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안타깝게도 생존시간은 평균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생존율과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을 치료하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췌장암 치료
    1. 수술적 절제 : 암이 발생한 부위를 절제하여, 치료합니다.
    2. 항암치료 : 췌장암 발생 초기 또는 절제 수술 후에 항암치료를 진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환자의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시간을 늘리기 위해 치료를 실시합니다.
    3. 방사선 치료 : 절제나 항암치료에 보조적인 치료로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실시합니다.
  • 췌장암 예방
    1.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섬유질과 야채,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해 줍니다.
    2. 충분한 운동을 실시하고, 특히나 식사 이후 적당한 운동을 통해 당뇨를 예방합니다.
    3. 흡연을 하는 경우 무조건적으로 금연을 실시합니다.
    4. 기름진 식사, 육류 등 고칼로리 위주의 식사를 지양합니다.
    5. 화학 물질에 자주 노출된 직업 종사자는 보호복 등을 확실히 착용합니다.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혹시 보셨나요? 고등학생 주인공이 췌장암에 걸리게 되었고, 생존기간이 몇 달 밖에는 되지 않지만, 의연하게 남은 시간을 소중히 보내고 삶을 마감하는 슬픈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나타났듯이 췌장암은 걸리면 생존율이 굉장히 희박하고, 확실한 치료법인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도 매우 적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고, 식습관을 개선하며, 마음을 내려놓는 자세를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항상 염두에 두고 평소 생활 습관을 잘 유지하는 방법이지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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