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의 의미와 사례

리플리증후군은 반사회적은 성격 장애를 의미하는 용어로써, 현실이 아닌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말과 현실 부정을 반복함으로써 허구의 세계를 강하게 믿게 되는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보통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부릅니다.

 

 

 

1. 리플리증후군의 의미

리플리증후군(Ripley Syndrome)의 의미는 자신이 믿고 있는 허상의 세계를 위해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일삼고, 그에 따른 거짓 행동을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본인의 모습을 실제 현실에서 이루기 어렵고 불가능할 경우 자신이 실제로 그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며, 허구의 세계에서 자신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게 되어, 실제로는 달성하지 못한 일들을 마치 달성한 것처럼 타인에게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에는 스스로도 거짓을 진실이라 믿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의미합니다.

 

리플리증후군 사전적 의미

• 과도하게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일삼다 본인 스스로도 속여 환상 속에 사는 인격 장애
•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

 

리플리증후군 유래

리플리증후군은 1955년 '재능 있는 리플리 씨'라는 미국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리플리는 재벌의 친구를 죽이게 되자, 죽은 재벌의 친구의 신분으로 위장하여 거짓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리플리는 자신이 죽은 재벌의 친구임을 보여주기 위해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게 되고, 마치 자신이 죽은 재벌 친구 본인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친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범죄행위가 드러나게 되고, 자신은 재벌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소설이지요.

그밖에 리플리증후군을 다룬 작품으로는 1960년 작품 '태양은 가득히' 영화로 르네 끌레망 감독이 연출을 한 프랑스 영화와 맷 데이먼이 주연한 1999년 작품 영화 '리플리'가 있습니다. 

 

 

 

2. 리플리증후군의 사례

리플리증후군에 대한 작품도 많지만 현실 세계에서도 리플리증후군의 사례를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리플리증후군의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입생 엑스맨 사건

실제로 명문대학에 재학하지 않지만, 새 학기만 되면 여러 대학에 나타나 신입생 행세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4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요. 2008년부터 48개 유명 대학에서 신입생 행세를 무료 6년 동안이나 계속했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의 정체를 모르고 신입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잘해주게 되었고, 그러한 대접을 받은 가해자는 실제 자신이 명문대학생이 된 것처럼 착각을 하고 이 같은 범죄를 몇 년간이나 지속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해자의 아버지는 대학교수이고, 형제들은 모두 명문대학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가족과 빚대어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극도의 스트레서와 열등감에 휩싸여 자신도 명문대학생이라는 거짓말을 일삼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

 

홍순영 유괴사건

1990년에 홍순영이라는 여자가 유치원에 다니던 어린 여자아이를 살해하고 물탱크 위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홍순영은 자신이 명문대학 출신이며, 방송국 기자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거짓말이었죠. 과거 명문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수차례 떨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본인은 명문대학에 합격했고, 방송국 기자라고 거짓말을 일삼게 된 것이지요. 결국에는 현실을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를 믿게 되어 어린아이까지 살해하게 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해당 사건을 맡았던 심리 전문가들은 '리플리 증후군'에 의한 범죄라고 분석했다네요.

 

그 밖에 1983년에 가짜 서울대 법대생을 행사했던 사건도 있었는데, 법대 교수님이 결혼 주례까지 섰다고 하네요. 하지만 졸업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짜 임일 탈로 났다고 합니다... 무료 몇 년간을 자신과 남을 속이며 살았다고 볼 수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리플리증후군의 용어를 널리 알리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2007년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영국 일간지 '인티펜던트'에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기도 했는데요. 2007년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 선임 과정에서 자신이 예일대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위조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속인 사건입니다.

 

 

 

3. 리플리증후군 자가진단

혹시 내가 리플리증후군일까? 리플리중후군에 해당되는지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이 중 7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주의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9개 이상이라면 리플리증후군 성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100% 완벽한 진단 테스트는 아니므로 그러한 성향이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과 불평이 많다
• 세상을 항상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로 본다
• 생각지도 않던 행동을 갑자기 해 본인 스스로도 당황할 때가 있다
• 거짓말을 하는 것에 어렵지 않다
•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협소하다
•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많은 사람들 앞에서 놀림이나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 내 의견에 반박을 하면 매우 불쾌하다
•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반드시 따라 한다
•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보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하다

 

 

리플리증후군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현실에서 이루지 못할 때 생겨나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강렬한 욕망과 사회에 대한 열등감이 합쳐져 거짓으로 자신의 삶을 속이게 되고 결국에는 그 거짓된 삶이 진짜라고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21.04.16 - [IT 투자 직무 정보] - 혹시 내가 가스라이팅 연애 중인가?

혹시 내가 가스라이팅 연애 중인가?

2021.05.30 - [IT 투자 직무 정보] - 미닝아웃 뜻 알아보기

미닝아웃 뜻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