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는 영어로 'No Show'라는 단어의 어원을 갖고 있는 신조어로써, 말 그대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흔히 식당을 예약하고, 일정이 변경되었음에도 일정 취소를 알리지 않아 식당 업주에게 하여금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1. 노쇼 뜻
노쇼는 보통 식당이나 호텔 등을 예약하고 사전에 연락도 없이 예약 장소에 약속 시간에 나타나는 않는 사람들이나 그러한 행동을 일컬어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영어로 No-Show로 표기하며 예약 부도라고도 부릅니다.
말 그대로 예약을 하고 부도를 냈다라는 의미로, 예약이 변경되거나 취소되었음에도 사전에 식당 주인에게 알리지 않아 모든 금전적인 피해는 식당 업주가 고스란히 입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식당을 미리 예약을 해 음식을 주문을 했는데 막상 손님들이 오지 않게 되면 식당 주인은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게 됩니다. 호텔이나, 항공사의 경우도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일단 예약을 하면 그 예약분 만큼은 별도의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손님이 약속한 예약을 사전 통지 없이 지키지 않음으로써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게 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영세한 식당의 경우 예약부도 즉, 노쇼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 폐업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노쇼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노쇼로 인해 식당, 호텔, 항공사 등의 피해가 커지자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마련하였는데요. 예약을 할 경우에 예약보증금을 내야 하며, 1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노쇼를 하게 될 경우 예약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호텔이나, 항공사의 경우나 해당되는 것이지, 일반 식당에서는 예약보증금을 설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예약 보증금을 내라고 하면... 아마 그 식당은 운영하기가 힘들 것으로 생각되네요.
노쇼 백신 뜻
혹시 노쇼 백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노쇼 백신 뜻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사전 예약했으나, 당일 몸상태가 좋지 않거나, 의사의 판단으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말 그대로 접종 당일 취소 없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로 생겨 남는 백신을 말합니다. 노쇼 백신 해결방안으로 노쇼 백신을 실시간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앱을 통해 당일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쇼 백신을 맞자는 캠페인까지 한다고 하니 사회적으로 매우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노쇼 사례
노쇼를 사례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400명 식당을 예약을 해 놓고 노쇼를 한 건설회사도 있다고 하네요. 대형식당에 400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을 예약해놓고, 사전에 취소도 없이 노쇼를 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식당 주인은 400명 노쇼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같은 회사로부터 3번째 노쇼를 당했다고 하네요... 노쇼를 했던 회사는 롯데건설이었다고 하는데요. 노쇼 사례에서 아실 수 있듯이 대규모 예약을 해놓고 노쇼를 해버리면, 준비한 음식을 모두 버리거나, 다른 손님들을 받지 못해 해당 식당 업주 입장에서는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입게 됩니다.
또 다른 사례로 운동경기를 예시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프로축구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수가 친선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데요. 경기에 앞서 유명 축수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여 많은 관객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호날두는 그날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을 실망케 했는데요. 바로 이 사건을 두고 '호날두 노쇼'라고 부릅니다. 호날두 경기를 보기 위해 온 관람객들은 작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40만 원이나 되는 큰돈을 들여 경기를 관람했는데요. 호날두 노쇼에 피해를 입은 관중 500여 명은 손해배상을 청구하여 승소한 사례가 있습니다.
노쇼 법적 처벌
노쇼 법적 처벌 관련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처벌 규정은 없다 보니, 확실한 법적 처벌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노쇼도 엄연히 약속입니다. 노쇼를 당했을 때의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서 최소 1~2시간 전에 약속을 취소하거나, 예약이 불투명할 경우 예약보증금을 통해 업주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노쇼 자체를 하지 않는 성숙한 사회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노쇼 해결방안
노쇼 위약금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은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예약보증금을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노쇼 위약금 제도를 시행하는 것인데요. 예약을 할 때 예약금을 설정하게 하고, 만약 예약부도 즉, 노쇼를 하게 되면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 노쇼 위약금 제도입니다. 하지만 식당 등 현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이며, 위약금 제도 시행에도 전과 별반 달라진 점이 없다고 합니다. 손님들에게 예약금을 요구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회사 회식을 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을 예약을 한 경우, 선납금 명목으로 위약금을 식당에서 요구하게 됩니다. 일단 요구하는 것 자체도 어려울뿐더러, 회식 등의 경우 법인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수증 처리 문제 등으로 위약금을 선지급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노쇼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당 예약도 하나의 약속이라는 사회적 공감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고 별도의 취소 없이 예약부도를 발생시키면 식당 영업의 특성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예약이 변경되거나 취소가 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업주에게 미리 연락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예약을 통해 일단 음식을 준비한 경우 아무리 1~2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한다 해도, 준비한 음식들은 모두 버리게 됩니다. 식당을 예약하고 정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속을 지켜 노쇼 자체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노쇼 해결방안에 핵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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