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합의 이혼
아모레퍼시픽 그룹 장녀 서민정 씨와 보광 창업투자 투자심사 총괄인 홍정환 씨가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당시 재벌가의 결혼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8개월 만에 마무리되었네요.
1. 서민정 홍정환 결혼
서민정씨와 홍정환 씨는 재벌가의 후계자로서 결혼 소식이 발표된 당시 '세기의 결혼'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재계에서도 두 재벌가의 결합으로 인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재계에 미칠 막대한 파급력에 대해서도 많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작년 10월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막강한 두 재벌가인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대표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사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과 범상 성가인 보광이 사돈을 맺게 되면서, 농심, 롯데그룹까지 혼맥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세상에 큰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된 것이지요.
서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58세) 회장의 장녀이며,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정환 씨는 보광 창업투자 홍석준(67세) 회장의 큰 아들로서, 보광 창업투자 투자심사 총괄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둘은 작년 초 아는 분의 소개로 만나 6월 27일 약혼을 했고, 10월 19일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약혼식에 참석한 사람으로는 이건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약 100여 명 참석하였습니다.
연애 기간으로 보면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교제를 하고 빠르게 결혼식을 올린 케이스인데요. 실제로 약혼까지 보면 약 3~4개월 정도밖에는 교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3개월이면... 생각보다 교제 기간이 너무 짧지 않았나 싶습니다ㅠㅠ
(1) 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 나이 : 1991년생 올해 31살(30)
- 학력 : 미국 아이비리크긔 코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중국 장강상 학원 경영학 석사(MBA)
- 입사 : 2019년 10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 최초 입사 :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 경력사원으로 입사 후 6월 퇴사함
- 기타 : 아모레퍼시픽 그룹 2대 주주
- 지분율 :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 (비상장) 이니스프리 : 18.18%, 에뛰드 : 19.5%, 에스쁘아 : 19.52%
(2) 보광 창업투자 장남 홍정환
- 나이 : 1985년생 올해 37살(36)
- 가족 :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
- 직업 : 보광창업투자 투자 심사 총괄
- 지분율 : 보광그룹 관련 지분 소유, 지주사 BGF : 0.52%, BGF 리테일 : 1.56%
2. 서민정 이혼 사유
작년 결혼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혼하게 된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혼 과정에서 서경배 회장은 올해 2월 홍정환 씨에게 증여했던 아모레 G 주식 10만 주를 반년도 안돼 전량 해수 했다고 하네요. 시가로 따지면 73억 원 정도 된다고 하며, 이로 인해 현재 홍정환 씨가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그룹 주식은 0주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서경배 회장의 장인어른인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이 타계하셨을 때도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는 함께 빈소를 지키며 집안 대소사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짧은 만남과 짧은 결혼생활이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