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래주점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1987년생 범인 허민우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7일 인천경찰청은 범인 허민우의 신장을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에 이익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허민우 신상 공개된 배경과 허민우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허민우 신상공개
인천경찰청은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범인 허민우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17일 밝혔습니다.
허민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는 총 7명으로 경찰 3명, 외부 위원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이 법률상 특정강력범죄에 해당되고, 범죄수법이 잔인하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여 신상공개 요건인 범행의 잔혹성 및 중대성 요건에 해당된다”며 “언론 보도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침해보다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하여 신상공개를 결정했다”라고 인천경찰청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통 범죄 수법이 잔인한 강력범죄인 경우 증거가 충분하여 범인임이 확실할 때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신상공개를 통해 허민우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만큼 허민우 범인이 신상을 공개할 정도로 강력하고 잔인한 범죄였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그럼 허민우 사건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허민우 사건 정리
(1) 집행유예 중 살인
허민우는 이미 폭력 전과가 있으며, 작년에 폭행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습니다. 보호관찰은 2023년 2월까지였지요. 보호관찰 대상자는 3단계로 나뉘어 단계별 관찰을 받게 됩니다.
보호관찰 단계는 집중, 주요, 일반 총 3단계가 있으며, 허민우는 초기에는 주요 보호관찰 대상자로 분류되었다가, 작년 6월 가장 낮은 단계인 일반 단계로 보호 단계가 내려갔습니다.
인천 보호관찰소는 허민우를 출석을 하게 하여 범죄 예방 등을 지도했으나,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작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전화로만 보호관찰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충분히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범죄를 보호관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살인 사건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2) 허민우 살인사건
허민우는 4월 22일 중구 신포동에 위치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2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40대가 실종되었습니다.
- 아들이 5일 동안 귀가하지 않자 피해자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 허민우는 경찰에 피해자가 새벽 2시에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하다 나갔다고 진술합니다.
- 20일 후 인천의 한 야산에서 피해자는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 피해자는 21일 지인과 노래방에 7시 30분경 입장을 하고 30만 원을 선결제합니다.
- 이후 노래방을 나설 때 10만 원이 추가 요금이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돈이 부족했습니다.
- 이에 노래주점 주인인 허민우는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입니다.
- 피해자는 허민우에게 감염병 위반 등 제한시간 외 영업을 빌미로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 화가 난 허민우는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숨지게 합니다.
- 살해 후 노래방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하기 시작합니다.
- 이 과정에서 락스 14리터, 쓰레기봉투 10장, 청테이프 2개를 준비했습니다.
- 토막 난 시신을 24일 철마산 중턱에 유기합니다.
- 시신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되어있었고, 풀숲에 널브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3. 허민우 신상
이름 : 1987년생(34살)
혐의 : 살인 및 사체손괴와 유기
집행유예 중에 추가 범죄를 저질렀네요. 그것도 살인을...ㄷㄷㄷ 일단 살인을 저지른 허민우가 가장 큰 잘못을 저질렀고, 보호관찰 과정에서도 안일했던 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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