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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정리

by 모리크넘 2021. 5. 3.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후 실종되었던 대학생 손정민 씨가 실종된지 5일만에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망한 손정민 씨 아버지는 아들에 사망이 단순사고일리가 없다며, 사망 원인을 명백히 밝혀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와 최근 밝혀진 CCTV 내용 등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경위

손씨는 4월 24일 밤에 친구 A씨와 반포에 위치한 한강공원에서 새벽까지 술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친구 A씨는 새벽 3시 30분까지 손씨가 옆에서 잠이 든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도 새벽 3시 40분까지 그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했습니다.

이후 A씨는 잠을 자다 눈을 떴는데, 이미 손씨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귀가를 한 A씨는 부모님께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의 부모님은 함께 손씨를 찾으러 나선 시각이 새벽 5시 30분입니다. 다시말해 손씨는 새벽 3시 30분부터 새벽 5시 30분까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이 되며, 행적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CCTV 영상 공개

4월 30일 한강공원에 있는 편의점 CCTV에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영상속에는 세명의 남성들이 한강 변에 위치한 도로를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이 남자들이 손씨와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25일 새벽 3~5시 사이에 손씨에 근처에 있던 남자들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주변이 있던 제보자에 말에 따르면 "손씨와 그 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던 자리는 확실히 기억한다"라고 하였으며, "그 주변에 남성 3명이 서서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고, 우측으로는 남성 3명과 여성 3명 정도로 이뤄진 무리가 있었다."라고 상세히 진술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던 제보자가 당시 상황을 이정도로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 그 CCTV속에 뛰어가던 남성들은 손씨 주변에 있던 남성들이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에 의하면 "확실한 건 아닌데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본 것 같다"며 "어떤 일행과 어떤 일행이 시비가 붙어서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고 있었던 것 같다. 여자 분도 있었다"고 말했으며, 관련된 내용을 경찰에 진술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손씨 시신에 대한 1차 부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신이 부패가 진행되 육안으로는 사인을 밝힐 수 없었으며, 귀 뒷부분에 상처가 있지만 사인은 아니라는 결과입니다. 또한, 얼굴 근육이 손상 되었지만, 입안의 치아는 멀쩡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인을 밝힐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15일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정황상으로 봤을때 새벽에 뛰어가던 세명의 남자가 의심이 가는 상황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CCTV 속 세명의 신원을 특정하여 조사를 이미 마쳤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모두 10대들이였으며,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고 뛰어노는 장면이 CCTV에 잡혔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하네요. 흠..하루빨리 정확한 사인과 구체적인 사망 경위가 밝혀져 가족들이 한치에 억울함도 없어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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