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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오세훈 시장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

by 모리크넘 2021. 4. 21.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피해자에게 성추행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며, 향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내의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를 받은 피해자는 "무엇이 잘못이었는가에 대한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과를 받은 성추행 피해자의 입장과 오세훈 시장의 공식 사과 브리핑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피해자는 여성계 단체와 변호인단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다음과 같이 얘기했습니다.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의 입장

  • "제 입장을 헤아려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사과는 SNS에 올린 입장문이거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코멘트 형식의 사과였다."
  • "기자회견 영상을 찾아보고 가족들은 울컥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쥐었다."
  • "제가 돌아갈 곳의 수장께서 지나온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살펴주심에 감사하다"
  • "서울시청이 좀 더 일하기 좋은 일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제게 보여주신 공감과 위로, 강한 의지로 앞으로 서울시를 지혜롭게 이끌어주시기를 기대한다."
  • 피해자 지원 단체 :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공식적인 사과는 처음" 이라며 "상식적인 일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세훈 시장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 내용

서울특별시를 대표하여 서울시장의 이름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에 대해 피해 입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함을 밝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사건 발생 즉시 대처를 하지 못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데에 대해서도 사과함을 밝혔습니다. 특히나 전임 시장의 장례식을 기관장으로 치르고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차린 점 등을 부각하며, 피해자가 입었을 무력감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업무 복귀 지원을 약속하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전담 특별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청 내 성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것을 밝히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서울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본인 스스로가 먼저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하고, 서울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조직원들에게도 이와 같은 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시의 성희롱 및 성폭력 재발방지 대책

  • 성희롱 및 성폭력 심의위원회 구성을 모두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전담 특별기구)
  • 성 비위 사건 신고 핫라인 개통
  •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 한번 성 비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처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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